스웨덴 피크닉 웨이팅1 [송리단길 데이트 3] 스웨덴 피크닉 눈이 쌓이도록 많이 오던 날, 잰걸음으로 도착한 곳이 있다. 눈 오는 날이면 웬만해서 나가지 않는데, 갑자기 이끌린 곳이 있었다. 네이버 평점 4.92, 짜디 짠 카카오맵 평점 4.6에 빛나는 스웨덴 피크닉. 카카오맵 평점 맹신자는 무거운 엉덩이를 떼고 그렇게 눈길을 하염없이 걸었더랬다. 스웨덴이 낙엽으로 유명한가? 암튼 엄동설한에 가을 낙엽들이 왜 어울리는지 모를 일이다. 운치 있는 분위기에 발걸음이 빨라졌다. 들어가는 계단은 가파르다. 조심 조심 내딛고 가게 안으로 들어섰다. 벽면에 채워진 와인 글라스 그림들과 SWEDEN PICNIC은 이 가게의 정체성을 드러내준다. 즐비한 와인잔들, 곧 설명하겠지만 스웨덴 피크닉은 이 글라스 잔들이 곧 이 가게의 맛과 멋이다. 마주 보고 있는 벽에는 LAGOM이라.. 2023. 1. 10. 이전 1 다음